생생정보 초간단 초계국수 황금레시피 & 강경윤조리기능장 닭무침 만드는법 0819
여름철 무더위가 다가오면서 입맛 없이 축축 처지는 몸을 이겨내기 위한 보양식 메뉴가 생각나는데요.
흔히 먹는 삼계탕이나 냉면 외에도 양지 육수에 쫄깃한 국수를 말아 닭가슴살을 듬뿍 얹은 새콤달콤한 초계국수 지금 딱!!
초계 국수는 식초의 '초'와 겨자의 평안도 사투리인 '계를'를 써서 식초와 겨자로 맛을 낸다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여름철 보양식 초계탕의 변형된 음식이며 북한의 전통 별미라고 해요.
초계국수의 닭가슴살은 지방 함량이 가장 낮고 담백질 함량이 가장 놓은 닭고기 부위로 메티오닌을 비롯한 필수 아미노산이 쇠고기보다 많아 간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몸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보양의 효능도 있어 시원한 국수와 궁합이 잘 맞아요.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초계국수의 비법은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쌍화탕!!
보통 한약재를 이용해서 닭 비린내를 잡고 국물의 깊은 맛을 내는데 일반 가정에는 한약재가 잘 없기 때문에 간편하게 쌍화탕을 이용하면 좋아요.
- 초계국수 레시피
재료 : 닭가슴살 1kg(약 8~10조각), 물 2L, 쌍화탕 1병, 마늘 5알, 양파 1/2개, 대파 1/2개, 청주(또는 맛술) 4큰술
재료준비 tip
닭가슴살 1kg은 초계국수와 닭무침을 모두 할 수 있는 양이고 쌍화탕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생닭이 아닌 닭가슴살을 사용하면 손질 및 닭 삶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닭가슴살은 지방이 거의 없어 누린내 나지 않는 육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초계국수 만드는법>
닭가슴살 삶기
1. 냄비에 닭가슴살과 물을 붓고 마늘, 양파, 대파, 청주, 쌍화탕을 넣고 끓입니다 (TIP. 가정에 구비되어 있지 않은 한약재 대신 쌍화탕을 이용하여 닭 비린내를 제거하고 육수의 풍미와 깊은 맛을 더합니다)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닭가슴살을 넣고 15분간 중불에서 삶다가 불을 끈 뒤 10분간 뜸을 들입니다
잔열로 음식을 익히면 조직이 더 연화해져 훨씬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삶은 닭가슴살을 건져서 먹기 좋은 크기로 결대로 찢습니다
4. 육수는 체나 면보에 걸러서 준비합니다
초계국수 2인분 만들기
재료: 삶은 닭가슴살 200g, 참기름 1큰술, 소금 1작은술, 통깨 1큰술, 소면 (*고명은 오이, 삶은 달걀 등 기호에 맞게 준비해주세요)
육수 재료: 닭 육수, 국간장 1큰술, 참치액젓 1큰술, 소금 2작은술, 설탕 1큰술, 식초 3큰술, 겨자 1작은술
1. 손질한 닭가슴살에 참기름, 소금, 통깨로 기본 밑간을 합니다 (TIP. 닭고기에 기본 밑간을 해야 육수와 닭고기의 맛이 따로 놀지 않고 서로 잘 어우러집니다)
2. 닭가슴살을 삶은 육수에 국간장, 참치액젓, 소금, 설탕, 식초, 겨자를 넣고 잘 섞은 후 냉장고나 냉동고에서 차게 식힙니다
(TIP. 차게 먹는 요리는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보다 참치액젓을 사용하는 것이 비린내가 적고 맛이 좋습니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인 후 소금과 소면을 넣습니다 (TIP. 국수 1인분 = 500원 동전 크기)
4. 찬물 한 컵을 준비해서 물이 끓어오르면 찬물 반 컵을 붓고, 다시 끓어오르면 남은 찬물 반 컵을 붓습니다. 마지막으로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면을 건져서 찬물에 헹궈 전분기를 제거합니다
5. 그릇에 삶은 소면을 담고 닭고기와 준비한 고명을 보기 좋게 올린 후 차게 식힌 육수를 부어서 완성합니다. 입맛에 따라 여분의 겨자와 식초를 곁들입니다
